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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유럽 왕족의 샴페인 ‘페리에 주에’ 서비스 개시…객실 명품화 프로젝트 강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Perrier Jouët)’사의 샴페인을 국제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서소문에 위치한 대한항공 일우스페이스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부사장), 자끄 메니에르 페리에 주에 홍보 및 마케팅 이사, 콘 콘스탄디스 페르노리카 아시아 지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리에 주에’ 시음회를 겸한 신규서비스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2월부터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페리에 주에 샴페인은 벨 에포크(Belle Epoque),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Belle Epoque Blanc de Blancs), 블라종 로제(Blason Rose), 그랑 브뤼(Grand Brut) 등 4종이다. 벨 에포크와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은 미국 및 유럽 노선 일등석에 제공되며 블라종 로제는 대양주와 동남아 노선 일등석, 그리고 그랑 브뤼는 전 노선 프레스티지 석에 제공될 예정이다.


페리에 주에 샴페인은 200년이 넘도록 전세계 와인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명품 샴페인으로 1861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았고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선호하는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도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샴페인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이어 대한항공은 새로운 샴페인 도입과 함께 오는 12월 2일부터 국제선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명품 와인글라스인 ‘리델(Riedel)글라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대한항공이 일등석 서비스용으로 선정한 리델 ‘O시리즈’는 스템과 베이스가 없는 텀블러 형태의 실용적인 모양으로 기내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은 제품이다.

조현아 부사장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샴페인과 와인글라스를 서비스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끊임없는 서비스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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