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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조선해양 인력감축 나선다
[헤럴드생생뉴스] STX조선해양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0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 기능을 대부분 진해조선소로 이전하기로 하고 18일부터 임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서울사무소는 해양 영업, 기술 영업, 조선 영업, 설계, 재무 등의 기능을 맡고 있는데 일부를 남겨놓고 대부분 진해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 감축 목표치를 정해놓은 것은 없다”며 “진해 이전을 앞두고 직원 개개인에게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직원들이 퇴사할 경우 수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STX조선해양은 강덕수 회장에서 유정형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뒤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출 규모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선종(船種)에만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직의 경우 외주를 주던 일감을 돌리면 특별한 인력 구조조정은 필요하지 않다”며 “다만 기술직ㆍ관리직은 점진적으로 인력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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