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의 계절 여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더니 여름 못지않은 자외선의 계절 겨울이 벌써 성큼 다가온 듯하다. 겨울에는 하늘에서 내리쬐는 자외선 외에도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얼굴을 그을게 만들고 기온이 내려가 피부 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에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탓에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실제로 겨울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노화 및 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은 물론 심하면 일광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을 자가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이전에는 각 색소마다 발생하는 위치와 원인이 달라 치료 방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따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든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콰트로빔레이저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콰트로빔레이저는 3가지 파장대와 모든 파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피부 겉 표피층과 안쪽 진피층에 위치한 모든 색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최신 레이저 치료법이다.
이에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색소질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크기 및 위치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다소 번거로운 치료가 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 도입된 콰트로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4가지 모드를 활용하여 보다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모든 색소질환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콰트로빔레이저는 다른 레이저와 달리 사각형의 스팟을 사용하여 피부 손상을 줄이고 넓은 면적의 피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