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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형 김치냉장고 인기 폭발...동부대우전자 ‘싱글가전’ 4연타석 홈런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동부대우전자의 ‘싱글가전’이 연이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더한 탓에 1인가구들로 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가 최근 내놓은 국내 최소형 김치냉장고가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다. 아직 전체 유통망에 다 깔리지 않은 상황임에도 주문이 쇄도하면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제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100건 이상씩 본사로 걸러려올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된지 몇일 되지 않아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제품에 대한 유통관계자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이라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가 내놓은 김치냉장고는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크기의 제품으로 1~2인 가구들을 위한 ‘싱글용 제품’이다. 높은 공간활용도에 월간소비전력을 11.50 kWh 수준으로 낮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점 등이 싱글 소비자들에게 출시초반부터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치냉장고는 동부대우전자의 네번째 ‘싱글 가전’이다.

동부대우전자는 그간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 세탁기인 ‘미니’, 국내최소형 콤비냉장고인 ‘더 클래식(The Classic)’, 국내최소형인 15리터 전자레인지 등을 출시해 차례차례 히트 시켜왔다. 용량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더한 점이 젊은 싱글 고객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미니의 경우 기존 세탁기의 6분의 1크기인 덕분에 벽면에 설치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아기옷 삶음 코스 등의 첨단기능이 더해지면서 싱글가전이나 세컨드 세탁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이래 누적판매 4만대를 돌파했다. 


150 리터 소형 콤비냉장고인 ‘더 클래식’도 기존 냉장고 대비 용량을 80% 가까이 줄이고, 레트로 디자인과 국내 최저 소비전력 20.3(kWh/월) 등을 더하면서 히트상품이 됐다.

15리터 전자레인지의 경우 기존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조리 면적을 높이고, 외관에 그린과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인테리어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덕분에 지난 2010년 8월 출시이후 월평균 3200대가 넘게판매되고, 북유럽과 중남미, CIS 등에 총 40만대 이상 수출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들 싱글가전들은 지난해 동부대우전자의 내수 매출 중 21%를 차지했었다. 올해는 판매 증가에 힘입어 25% 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 가전은 공간효율성, 에너지효율, 디자인적인 면에서 대형 제품에 부담을 느끼는 싱글족 소비자와 가전제품 세분화로 세컨드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 이라며 “동부대우전자는 프리미엄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니(Premium-mini)` 가전 라인업 강화를 통해 미니 가전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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