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차, 통계청과 함께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LBS) 만든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통계청과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인규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과 안정임 통계청 통계정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서비스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LBS플랫폼과 지난 10여년간 차량정보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위치정보기술을 통계청의 지리정보서비스(SGIS) 오픈 플랫폼과 방대한 공공 데이터와 융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바로 현대차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와 집계구 단위로 정리된 인구, 가구수, 성비, 사업체정보 등 통계청의 공공데이터를 통계청의 ‘SGIS 오픈 플랫폼’과 현대차의 ‘LBS 플랫폼’에 결합해 만든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일종의 전자지도)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가 통계청과 함께 선보일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는 지도상의 건물이나 도로, 임야를 클릭만 해도 상호명이나 전화번호와 같은 기본 정보는 물론 해당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청 조사 데이터와 현대차가 보유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맞춤형 정보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앞으로 개발될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는 기존 전자지도서비스와 달리 국가통계 데이터와 민간정보를 융합해 해당장소와 연계시켜 함께 보여줌으로써 부동산 및 상권분석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이 사업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리공간정보사업은 민ㆍ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IT기술 노하우를 서로 결합해야 하는 융ㆍ복합산업”이라며 “원활한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가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인 융합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