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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공포 속 역대 최대 부산수산엑스포 21일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아시아 최대의 수산무역 박람회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국내 수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72개사 738부스 1만7672㎡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특히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서남아시아 등 해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개 부스,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덴마크가 10개 부스로 처음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방사능 공포로 아프리카산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네갈, 파푸아뉴기니, 앙골라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도 이번 수산무역엑스포의 또다른 특징이다.

이번 엑스포는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ㆍ주제별 테마관을 운영한다. 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이 구성되며, 주제별로는 ‘고등어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전개된다. 수산 분야로는 국내 최대인 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와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 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나서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어묵요리 경연대회 및 체험행사’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마련하는 자연산 고등어회와 고등어를 이용한 ‘고버거 시식행사’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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