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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회 사법시험 수석합격 이화여대 신지원씨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원(23ㆍ사진)씨가 제55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신 씨는 재학생의 신분으로 합격한 것과 더불어 수석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화여대는 이번 사법시험에서 총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씨는 시험 준비를 하며 학교 측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형사소송법 수업을 통해 범죄자피해보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한 후 사법고시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헌법사례연구 수업을 통해 헌법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1차와 2차 시험 합격 이후 3차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교내 경력개발센터로부터 진행하는 모의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시험을 같이 준비했던 본교 동문 선배들이 서로 격려해주는 학교 분위기로 인해 커다란 의지가 되었음에 감사했다.

신 씨는 “얼떨떨하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수석이란 사실이 널리 알려져 부담이 된다”며 “앞으로 피해자 지원을 맡고 있는 검찰 분야에서 일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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