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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11월부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만65세 이상~75세 미만 어르신 대상…고위험군은 13가 단백결합백신 우선 접종 후 8주 경과해야 접종 가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폐렴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75세 미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이미 5월과 6월에 접종을 시행한 만7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가지고 도봉구보건소 3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후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65세 이후 폐렴구균 접종을 한 경우 접종이 불필요하며, 65세 이전에 접종을 한 경우라면 최소 5년이 경과한 후에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뇌척수액 누출 및 인공와우 이식환자와 면역저하자(선천성 면역저하, HIV 감염,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백혈병, 림프종, 호치킨병, 종양질환, 장기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투여, 치료방사선 요법, 고형 장기이식, 조혈모세포 이식, 다발성 골수종 환자) 등 폐렴구균 고위험군은 민간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백신을 우선 접종한 후 최소 8주가 경과해야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후에는 20분 정도 접종 장소에 머무르면서 급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쇼크증상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접종부위를 청결히 하며, 접종 당일 음주, 지나친 운동, 샤워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폐렴구균은 뇌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등의 주원인으로, 접종을 받으면 80%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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