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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버디’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전세계 대학생들의 디지털콘텐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2013 BUDi, 이하 버디)’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 3D’ 개막작 상영을 시작해 3일간 열리는 버디는 올해 처음으로 영화의전당,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행사가 진행돼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 버디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갈 젊고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전 세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콘텐츠 엑스포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버디는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주관으로 올해부터 부산지역 ITㆍCT 관련 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게임협회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보다 내실 있는 콘텐츠 중심의 행사로 발돋움 할 발판이 마련됐다.

2013년 버디의 공식행사는 세 가지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콘텐츠들의 경연장 ‘2013 BUDi 초이스’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그리고 ‘취업박람회’다.

‘2013 BUDi 초이스’는 영화, 방송(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앱 등 전세계에서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 수상작을 상영하는 행사다. 공모전에는 30개국 501편이 접수돼 최종 영화 3편, 방송 3편, 애니메이션 3편, 모바일 게임 2편 등 총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은 오는 19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되고, 게임 수상작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실제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체험존이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 본선 심사는 ‘미스터 고’,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영화부문을, ‘영화판’ 등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허철 감독이 방송ㆍ다큐멘터리 부문을, 애니메이션 ‘라바’를 제작한 김광용 투바앤대표가 애니메이션 부문을, 부산게임협회 회장인 이주원 인티브 소프트 대표가 모바일 게임앱 부문을 맡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부산지역 대학생 스마트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창업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들에게 지도 받을 수 있도록 바뀐 프로그램이다. 현재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가진 12개 팀이 참가했다. 출전 팀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아이디어 캠프에 참여하게 되며, 폐막식에서 피칭대회 및 최종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공식행사인 ‘취업박람회’에는 부산지역 스마트 콘텐츠 관련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버디에서 가장 주목할 행사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영산대학교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18일, 19일 양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리며, 콘텐츠 전공 대학생들에게는 취업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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