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슈퍼 태풍 ‘하이옌’이 강습한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 국민들이 군 수송기를 통해 안전한 세부 지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14일 현재 타클로반 및 인근 거주자로 등록 혹은 연락 두절로 신고된 55명중 36명의 생존이 확인 됐다며 이들 중 피해 지역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우리 국민은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타클로반 지역에 파견되는 군 수송기를 통해 안전한 세부 지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군 수송기는 지원물자와 구호지원대를 싣고 14~15일 이틀 간 피해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타클로반 현지로 급파된 신속대응팀과 주 필리핀 대사관 직원들은 연락 두절로 신고된 인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된 국민들의 철수를 위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 대사관에서 세부 지역으로 기존 파견 인력 3명 외 직원 2명을 추가 파견해 현지 한인회와 협조 아래 우리 국민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능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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