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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뭉치니 시너지 엄청나네’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공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집적지(클러스터)경쟁력 강화사업’은 비슷한 업종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ㆍ기관 사이의 협력을 촉진, 산업단지의 혁신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체가 돼 시행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에만 544억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전국에 업종별로 나뉜 70여개의 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졌으며, 총 4만 9535회(2005년 4월~2012년 12월)의 과제발굴, 기술포럼, 세미나가 이뤄졌다. 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2011년 생산ㆍ수출ㆍ고용 증가율이 전국 산업단지의 평균치보다 각각 4.7배, 3.5배, 2배씩 높아진 것(2005년 대비)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석학의 주제발표 ▷산ㆍ학ㆍ연 우수 협동사례 발표 ▷타(他) 정부부처 및 지자체 주도 클러스터의 성공 방안 논의 ▷클러스터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이 이어졌다.

문화ㆍ도시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앨런 스콧 UCLA 교수는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기조연설자로 나서 창조경제와 산업클러스터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국가식품클러스터, 성남산업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은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배재류 대우조선해양 이사는 “정부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인 테마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조선기자재산업 분야에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가 조성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클러스터 컨퍼런스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나서 한ㆍ일 식품산업의 동향 및 협력방안, 지방정부의 클러스터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클러스터 우수기업 설명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김정석 오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클러스터 발전에 공로가 큰 34명에게는 산업부ㆍ지역발전위원회의 표창이 수여됐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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