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래미안 강동팰리스 분양가 3.3㎡당 1400만원대도 있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1600만원대로 책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하는 이 아파트는 5호선 지하철 강동역이 단지와 지하로 직접 연결돼 있다. 강동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5층 높이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일반 분양가격이 3.3㎡당 2000만원을 훌쩍 웃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삼성물산은 이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1400만원부터 책정했고, 기준층 분양가도 3.3㎡당 평균 1600만원대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형의 총 분양가는 평균 4억5000만원대, 84㎡형은 5억9000만원대다. 올해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5년간 전액 면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것. 

84㎡형은 인근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평균 6억7000만원)와 비교해 7000만~800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특히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발코니 확장 비용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스마트오븐과 같은 가전제품, 붙박이장 등을 분양가에 전부 포함시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이른바 ‘무옵션’ 아파트를 적용해 사실상 분양가 인하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 분양가 심의에선 평균 3.3㎡당 1800만원 대였지만 가격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1600만원대로 낮췄다"며 “강동구에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 아파트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 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형 231가구, 84㎡형 756가구, 151㎡ 6가구, 155㎡형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ㆍ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강남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02-403-3060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