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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당신을 알아봅니다…옥션, 모바일 전용 서비스 도입에 모바일 접속자수 10배 증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옥션이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모바일몰인 ‘옥션 모바일’에 동시 접속자 수가 평소의 4~5배까지 치솟았다.

13일 옥션에 따르면 옥션 모바일의 순간 동시 접속자수는 3만3000명을 넘어섰다. 평소 동시 접속자수가 6000~800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4~5배나 늘어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일일 접속자 수는 이달 둘째주 기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43%나 증가했다. 이난해 평균 방문자 수와 비교해보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옥션 모바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에 대해 옥션 측은 모바일 전용 서비스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옥션은 지난 5월부터 모바일 개인화 서비스와 카탈로그 등 전용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의 취미와 관심분야를 입력해놓으면, 향후 모바일로 접속할 때마다 옥션 측에서 연령과 취향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구매했던 제품 중 소모성 생필품의 경우, 이를 소진할 시기에 맞춰 구매를 추천하는 ‘반복구매상품’ 서비스도 마련했다.

상품을 제대로 살펴보기 어렵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단점을 감안해, 용량과 특성별로 가격 비교가 가능한 모바일 카탈로그도 도입했다.

지난 7일에는 새로운 모바일 전용 역경매 서비스로 ‘잭팟7’을 선보였다.

최근 인기를 누리는 IT기기나 유명 브랜드 패션 상품, 고가 생활용품 중 특정 상품을 엄선해 한정 수량으로 3분마다 1%씩 상품 가격이 할인되는 역경매 판매 방식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적당한 가격에 도달하는 시기를 설정해두면 그 시점에 구매해 상품을 낙찰받을 수 있다. 상품별로 최대 5시간까지 역경매가 진행되고, 매일 오전 7시와 정오, 오후 7시 등에 상품 경매가 시작된다.

‘잭팟7’에서는 갤럭시 노트3, 스토케 유모차, 지방시의 ‘나이팅게일 램스킨백’, 뱅앤올룹슨 헤드폰 등이 등장해 평균 50~6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전량 낙찰되기도 했다.

김영은 옥션 모바일팀장은 “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오픈마켓의 장점인 풍부한 상품 데이터를 모바일 쇼핑 고객에게 최적화해 추천하거나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모바일 매출 비중이 지난 5월 5%대에서 지난달에는 20%까지 상승하는 등 모바일 쇼핑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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