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시 삼송지구와 고양시 원흥지구의 공동주택용지를 ‘원금보장형’ 토지리턴조건으로 다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양 삼송지구 10블록 땅은 4만5339㎡ 땅에 60~85㎡ 크기 아파트 749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용적률 180%, 15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1123억9082만원 수준이다.

고양 원흥지구에는 두개 블록에서 공급된다. 5블록에서는 5만4007㎡ 땅에 60~85㎡ 730가구, 85㎡초과 237가구 등 967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는 1191억9344만원이다. 7블록은 7만238㎡ 크기 땅에 60~85㎡ 938가구, 85㎡초과 319가구 등 모두 1257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1520억2016만원에 팔 계획이다.

매수자는 공동주택용지 매입 2년 6개월 이후 LH에 되팔 수 있는 ‘토지리턴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계약금을 제외한 납부금에 대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지가하락 및 부동산 경기하강 등 사업추진에 따른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일산신도시나 화정보다 서울시와 더 가깝고(광화문까지 12km) 삼송지구 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위치하며 원흥역(삼송역과 원당역 사이)과 원흥지구 남측에 경의선 강매역(행신역과 화전역 사이)이 공사중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도로의 경우 고양대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오릉로 외에도 강매IC-원흥간 도로, 일산신도시-신사(은평구)간 도로가 공사 중이다. 삼송지구 내 농협하나로마트,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등이 입지해 쇼핑 및 문화생활도 편리하다.

21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신청접수 및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계약은 이달 27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의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고양사업본부 판매부(031-960-98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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