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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활동 접목…건설업계 ‘코즈마케팅’ 붐
단지내 공동육아나눔터 마련
무료입주 대학생 교육기부도


건설업계에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활동을 접목하는 이른바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이 붐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1일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가 추진해온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래미안 강동팰리스’ 단지안에 이웃간 ‘돌봄 품앗이’가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신호탄삼아 공동육아 나눔터를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연계해 대학생을 선발해 아파트 무료 전세 거주를 지원하는 대신 대학생이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기부를 하는 ‘래미안튜터링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현장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분양 대상 단지 주변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및 주부중 70명 정도를 선발해 홍보업무를 맡겼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2100만원을 성남시 복지관과 독거노인에 기부하는 ‘행복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SK건설 임직원 270여명은 지난달 ‘인천 SK 스카이뷰’ 분양을 앞두고 인천대공원에서 환경정화봉사활동을 펼쳤고, GS건설도 최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하는 ‘공덕파크자이’를 분양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화분 700개를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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