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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 후 첫 일성...朴대통령 “문화재 관리 부실 책임 엄중히 물어야”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하게 책임 소재를 물라고 지시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숭례문의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 사업 관리부실 등과 관련한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비위 관련자에 대해서 책임을 엄중히 묻고 또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침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전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관련 수석에게 이 같은 내용을 지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대토령께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6박 8일간의 서유럽 순방 직후 박 대통령의 첫 일성이 문화재 보수 사업의 관리부실에 정조준 된 것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대통령께선 원전 비위 만큼이나 문화재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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