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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내차 판매 손해보지 않을 방법’ 있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연말을 앞두고 각 제조사들에서 신차 출시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차 액센트, 아반떼 디젤을 필두로 기아차 올뉴쏘울, 쉐보레 올란도 LPG, 크루즈 터보 등 국산차와 BMW 4시리즈 쿠페, 닛산 쥬크, 랜드로버 올뉴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수입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같은 신차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은 다가올 겨울만큼이나 썰렁하다. 연식변경이 코 앞이라 가격하락을 기대한 소비자의 발길이 뜸해진 상황에서, 연이은 신차소식으로 중고차에 대한 관심까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말 중고차시장 비수기는 내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 판매자에게도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연말로 갈수록 연식변경으로 인한 감가를 의식한 딜러들이 차량매입에 소극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내차 판매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이유로 위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입가 역시 낮아질 수 있다.


이래저래 중고차판매가 어려운 연말이지만, 차량을 판매해야 하는 개인판매자를 위해 다양한 차량판매방법과 그에 따른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신차영업사원에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

이 방법은 신차구입시 신차딜러에게 내차판매를 맡기는 것으로 신차구매와 중고차판매가 한번에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신차영업사원이 중고차 상사에 차를 넘기는 과정에서 중고차 상사의 마진, 신차영업사원의 마진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실제로 받는 돈은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신차딜러의 중고차매매는 불법이다.

▲중고차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개인이 주로 활용하는 직거래

직거래는 딜러 마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 간 거래는 구매자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때 발생되는 감가가 오히려 딜러마진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중고차상사거래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거래는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이전작업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행정처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고차딜러에게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법 즉, 중고차상사에서 거래하는 방법

이는 평균적으로 직거래보다는 낮고, 신차딜러거래보다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또 당일 바로 판매가 가능하고 딜러가 절차를 대행해줘 신속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화상으로 받은 견적과 실제 차량 확인 후 받은 견적이 달라질 수 있고, 딜러 차량견적을 내기 위해 방문할 경우 반드시 판매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생기기도 한다.

중고차 시장을 얼려버릴 것 같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내게 맞는 차량 판매방법을 찾고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손해보지 않고 내차를 판매할 수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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