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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풀라인업 ②전기차 ③드라이빙센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밝힌 ‘2014 로드맵’ 3대 키워드
1~7시리즈 풀 라인업 구축
쿠페·컨버터블·X4 등 모델 보강 출시

5월·9월 전기차 i3·i8 출시
충전소·인프라 구축사업도 적극 참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착공
獨 본사에 실무진 파견·운영 벤치마킹


BMW코리아가 ‘2014년 청사진’을 내놨다. 그동안 빠져 있던 2시리즈 쿠페와 4시리즈 컨버터블, X4 등의 모델을 보강해 1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 세단, 쿠페, 컨버터블에 걸친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김효준<사진> BMW코리아 대표는 지난 7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새롭게 출시할 모델을 공개함과 동시에 BMW코리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들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 대표가 2014년도 BMW를 이끌어갈 3가지 핵심 키워드로 꼽은 내용은 풀라인업 구축과 전기차 도입, 그리고 드라이빙센터 구축이다.

우선 BMW코리아는 내년 한국시장에 2시리즈 쿠페와 4시리즈 컨버터블, X4 등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BMW가 출시 계획을 밝힌 X4는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인 X3와는 달리, 세련되고 도시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다. 이로써 BMW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X2를 제외하고 X1~5에 이르는 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또 BMW는 그동안 시리즈 구성에서 빠져 있던 2시리즈 쿠페를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BMW 2시리즈는 1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로 역동적인 주행력과 함께 아름다운 쿠페 라인의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1시리즈 쿠페보다 축거가 30㎜ 더 길어졌으며 전장은 72㎜, 전폭은 32㎜ 늘어났다. 곡선으로 떨어지는 선이 특징인 측면은 날카로운 직선과 함께 역동성을 강조하며 BMW쿠페의 전통적인 프레임리스 윈도가 적용됐다. 키드니 그릴과 앞 범퍼의 크기는 더 커졌고 후면은 살짝 위로 올라가 날렵한 이미지를 더 부각시켰다.

여기에 BMW는 지난 10월 출시한 4시리즈 쿠페에 이어 4시리즈 컨버터블을 더해 1시리즈부터 7시리즈에 걸친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전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각각 2014년 5월과 9월에 출시할 예정인 i3와 i8 등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나타냈다. 또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국내 업체 및 정부와의 선제 협력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 부문에서 BMW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며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자체적인 모듈 생산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김 대표가 내년 BMW코리아의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은 바로 2014년 7월 완공 예정인 BMW 드라이빙센터다. 이를 위해 BMW는 독일 BMW 드라이빙센터에 실무진을 파견해 운영 방안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에 만드는 드라이빙센터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타 브랜드 차량 소유주라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BMW코리아의 드라이빙센터에 대해 해외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에 조성 예정인 드라이빙센터도 한국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했다.

남해=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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