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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거제에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립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조선업 성장을 이끌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가 2015년 거제에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8일 경남 거제시청에서 경상남도 및 거제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착공해 2015년까지 거제시 장목면 일대 약 17만㎡에 들어서는 지원센터 건립에는 정부가 252억원을 투입하고 경남도와 거제시와 부지를 제공한다.

전ㆍ후방 산업 연관 효과와 기술파급 효과가 큰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신흥국 에너지 수요급증에 따른 심해유전 개발이 촉진돼 2030년까지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3대 조선소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설비(FPSO) 등 고가품 제작에 막대한 기술료를 해외에 지불하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 분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면 2015년에 805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고 2030년이면 그 규모가 1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설립은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유ㆍ무형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취약부문인 설계ㆍ엔지니어링, 설비인증, 기자재 국산화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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