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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홍보물 음성변환서비스 전면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구에서 발행하는 모든 홍보물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변환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구정홍보물 음성변환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음성변환서비스란 책자에 인쇄되어 있는 글자를 음성변환 출력기(스마트폰)를 통해 소리로 변환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홍보물에 텍스트의 정보를 저장해 놓은 2차원 음성인식 바코드를 삽입해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음성변환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민원서류 37종과 구 소식지(반상회보)인 ‘명품동작’에서도 제공됐으며 이번 계획에 따라 서비스가 모든 민원서류와 구에서 발행하는 모든 홍보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저시력 노인층 등 정보취약 계층은 구에서 만든 포스터, 책자, 리플릿 등 모든 홍보물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게 됐다. 이용방법은 먼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다.

그 다음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된 스마트폰 화면을 홍보물의 음성인식 바코드에 대면 관련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민원서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지는 홍보물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음성변환서비스가 정보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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