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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지자체 생산성 대상 ‘으뜸 행정상’수상 쾌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난 30일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으뜸행정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전국최초, 오수전용펌프를 빗물겸용으로 개선하여 예산 절감’사례로 지방재정분야‘ 으뜸행정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총 24개의 수상 자치단체장과 심사위원, 시군구 공무원,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측정하고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의 종합적 행정역량을 측정·환류하여 효율적 지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229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기초 단체를 총 6개 유형별로 나눠 자율응모 방식으로 시행됐다. 총 197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현지실사 및 생산성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4개 지자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빗물펌프장의 시설능력 향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5월 자양오수전용펌프장의 오수단선배관을 우ㆍ오수 복선배관으로 변경해 오수와 빗물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우수겸용펌프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 펌프장의 증설ㆍ건립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우수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로써 구는 건축물 증축 없이 빗물펌프 900마력 1대 증설효과와 약 24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효과를 거둬 저비용 고효율 행정 실현으로 수해예방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최근 지방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한 가운데 지방행정도 비용절감과 성과지향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생산성을 높여 조직이 추구하는 구정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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