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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카운트다운 돌입, 해서는 안될 금기 사항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카운트다운(11월 7일)에 돌입했다. 이번 수능 역시 시험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점 차이로 대입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초조함에 과욕을 부려 공부하는 수험들이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 당일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밤 샘 공부하는 것은 치명타라고 지적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한 공부 계획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훑어보고, 헷갈리는 부문은 점검하는 식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잘 모르는 내용을 보거나 교과서 자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독이 될수 있다. 오히려 불안감만 키워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게 되기 때문이다.

시사나 실생활 관련 문제들은 대부분 교과서에서 출제돼 시사정리를 따로 하는 것도 시간 낭비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쉽게 출제되는 국어 영역의 경우 배점이 높은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수학은 새로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다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어의 경우 출제율이 높은 EBS 교재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상위권 학생은 끝까지 전과목을 대비하고, 중ㆍ하위권 학생은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와 영어에 자연계열이라면 수학과 과학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한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 특히 중ㆍ하위권 학생들은 새롭고 어려운 문제보다는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은 기간에는 새로운 교재를 찾기보다는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EBS 교재도 새로운 문제 풀이보다는 지문, 문제 유형 등을 점검하는 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소한 것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제풀이 시간보다 5분 먼저 푸는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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