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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주차 기분 나빠” 순찰차 등 타이어 찢은 30대 구속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불법주차를 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며 경찰 순찰차를 흉기로 훼손한 3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36)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45분께 주택가 절도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산 부전동의 한 횟집앞에 주차해둔 순찰차, 과학수사팀 차량 등 공용차 2대의 타이어 4개를 흉기로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이 횟집에서 술을 먹은 뒤 나오다가 주차된 순찰차가 “불법주차를 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면서 횟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파손 등으로 17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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