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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셀트리온 美서 ‘램시마’ 교체투여 임상결과 발표 “교체해도 효과차이 없다”
세계 첫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관절염환자에게 교체 투여해도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다국적사들은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과 완전히 같지는 않은 만큼 교차투여 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지 않으면 바이오시밀러로 바꿔 치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왔다.

3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의 교체투여임상(Crossover Study) 결과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날에서 발표됐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에서 램시마 혹은 오리지널 약제를 1년간 투약한 강직성 척추염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간 램시마를 추가 투약해 왔다. 오리지널에서 램시마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과 램시마로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 간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오리지널에서 램시마로 바로 교체해 1년간 투약한 환자와 램시마를 지속적으로 2년간 투약한 환자간 효과 및 부작용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국가, 병원 혹은 보험사가 입찰을 통해 약을 결정해 같은 성분의 약이 하나만 사용되는 나라에서도 램시마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유대현 교수는 “오리지널약제에서 램시마로 교체해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만큼 의사입장에서 보다 안심하고 램시마를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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