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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맥심’ 또 한번의 진화
동서식품 5차 리스테이지
아라비카 원두비율 80%로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을 최근 출시(1980년) 이후 5번째 품질 업그레이드(리스테이지)를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스테이지의 핵심은 최상급 원두로 평가되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커피 원두와 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배합비율을 높인 점이다.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이 80%로 높아졌다.

1996년부터 4~5년마다 품질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있는 동서식품은 이번 리스테이지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맛과 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 덕분이다. 품종이 다르고 작황이 다른 각각의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모든 제품에서 균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동서식품은 추출 공정에서도 미세한 원두입자로 최단시간 저온 추출하는 APEX공법을 적용해 보다 깔끔하고 묵직한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커피향을 회수하고 저온 추출에서 뛰어난 향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는 공법을 발전시켜 적용했다고 동서식품은 전했다.

물과 원두의 접촉시간을 최소화해 신속하게 커피를 추출해내는 ‘추출’과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단시간에 여러 종류의 향을 뽑아내는 ‘향회수’ 공법은 원두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려내는 ‘맥심’만의 노하우다.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맥심’의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면서 커피 시장의 선두주자로 국내 커피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커피 맛의 진정한 부드러움을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고급 아라비카 원두만을 100% 사용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의 ‘맥심 아라비카100’,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돋보이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우유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맥심 화이트골드’까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맥심 카누’는 2011년 10월 출시 이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국내 커피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판매량은 올 상반기만 해도 지난 한 해 판매 분량(2억 잔)에 육박하는 1억7000만 잔에 달했을 만큼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동서식품 마케팅 김광수 상무는 “동서식품은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발전하며 ‘맥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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