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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금공, 포스코ㆍ미쓰비시 합작 소재 회사에 2850억원 금융지원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가 포스코와 미쓰비시 상사가 합작해 만든 탄소 소재 회사에 28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는 30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켐텍과 미쓰비시상사ㆍ화학의 합작사인 피엠씨텍의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공장 신설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명식을 개최했다.

침상코크스는 제철 과정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기초소재로, 반도체ㆍLEDㆍ태양전지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침상코크스와 같은 탄소 소재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정금공은 서명식을 통해 피엠씨텍에 총 28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정금공(1650억원)을 비롯해 산업은행(1000억원)과 광주은행(200억원) 등이 참여한다.

포스코는 정금공의 금융지원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침상코크스 제조 기술 및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이동춘 정금공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초 소재에 적극 투자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이룩한 모범적 사례”라며 “특히 지방은행과 우선적으로 협력해 지역개발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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