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B국민은행이 8년 연속 커스터디 전문지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영국 소재 커스터디 전문지인 ‘글로벌 커스터디안(Global Custodian)지’가 실시한 2013년 커스터디 서비스조사 결과 8년 연속 국내 시장(Domestic Market) 최고등급(Top Rated)을 달성했다. 또 평가대상 수탁은행 중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았다.

글로벌 커스터디안지는 글로벌 금융기관 및 외국의 기관투자자 등이 수탁은행 선정 시 참고하는 권위 있는 커스터디 전문지로, 지난 1990년부터 전 세계 수탁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 조사를 해오고 있다.

글로벌 커스터디안지는 올해 서비스조사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수탁은행의 수탁규모, 거래기관은 물론 전산시스템, 자금결제, 계좌 및 실물관리 등 수탁 서비스 13개 분야, 130여개 항목의 역량을 조사했다. KB국민은행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수탁서비스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홍콩 경제전문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지로부터 3년 연속 국내 최우수 수탁은행에 선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탁전문인력의 육성과 수탁전산시스템 및 업무프로세스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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