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신임 검찰총장…김진태 前 대검 차장은 누구?
[헤럴드생생뉴스] 사법연수원 14기인 김진태(61) 전(前)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진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부산지검 1차장, 대구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신임 검찰총장은 지난 4월 검찰을 떠나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상대방이 생명을 버리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비난을 받은 적은 별로 기억이 없는 것 같아 그나마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 김 신임 총장은 2012년 대선 당시 심경을 밝히며 “대통령 선거일 전 이틀간은 하루가 삼년(一日如三秋)이라는 옛사람의 말이 과언이 아님을 실감했다”며 “지나고 보니 단 하루도 총장이 되지 못할 사람이 마치 천년이나 할 것 같은 근심을 지니고 지내 스스로도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돌아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서 김 신임 총장은 “관여하지 않은 것을 홍복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복(洪福)은 큰 행복(幸福)을 말한다.

그동안 신임 검찰총장 하마평이 돌 때마다 이름을 올렸던 김 전 대검 차장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임한 뒤에도 꾸준히 이름이 올랐다.

최근에는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55·15기, 대검 차장), 소병철 법무연수원장(55·15기), 한명관 전 대검 형사부장(54·15기) 등이 검찰총장 후보로 김 전 차장검사와 함께 추천되기도 했다.

한편 김 신임 검찰총장은 전임인 채동욱 전 총장의 취임 당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2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의 첫 회의에서도 검찰총장 후보로 선택됐다. 지난해 한상대 전총장의 퇴임 후 직무대리를 맡아, 검란사태로 흐트러진 검찰을 무난히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