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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40주년 대우조선해양…고재호 사장 “초심을 되찾자”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옥포만의 기적을 넘어’라는 공식명칭 하에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973년 10월 11일 열린 옥포조선소 기공식 이후 황량한 어촌 마을을 세계 3대 조선소로 키워낸 대우조선해양의 40년 역사를 되짚고, 중장기 비전인‘2023년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구성원의 결의를 담았다.

대우조선은 이날 새로운 공식 캐릭터 ‘흰수염 고래’를 공개했다. 육지의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보다 길이는 5배 길고 무게는 25배 더 나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로, ‘바다의 제왕’을 상징하는 흰수염 고래처럼 대우조선이 대해양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에 대한 임직원의 꿈과 염원을 담아 2023년 개봉할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이벤트와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인재상’및‘2023년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중장기 전략’등도 발표됐다.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고재호 사장이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은“모든 구성원들의 열정과 신뢰가 있어 오늘의 대우조선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경영진과 노동조합, 고객들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재호 사장은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딛고 일어섰다”며, “열정과 자존심을 갖고 일하던 때의 초심을 되찾아, 40년 역사를 이어 대해양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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