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5일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신차 출시 계획과 관련, “올해 4분기에 K7 하이브리드와 K3 디젤을 출시해 올해 판매 감소폭을 상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한우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카니발을 출시하고, 하반기엔 쏘렌토 신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카니발과 쏘렌토R을 출시한다. 2014년까지 신차가 좀 많지 않은데, 2015년 이후엔 K5나 스포티지R 등 중형차 위주의 신차가 계속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3분기 동안 매출액 11조6339억원, 영업이익 6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3.1%나 급감했다. 3분기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1~9월 누계 실적에서도 매출액 35조8313억원, 영업이익 2조52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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