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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밖으로 나온 ‘홈쇼핑 패션’
현대홈쇼핑, 美 ‘페리엘리스’ 상품
전국 200여 오프라인 매장 판매


홈쇼핑 패션이 TV 밖으로 나오게 됐다. 현대홈쇼핑이 패션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쇼를 시작으로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페리엘리스’의 상품을 홈쇼핑과 전국 200여개의 ‘베이직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이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페리엘리스’ 상품 전개는 온ㆍ오프라인을 총망라한 유통망과 브랜드를 넘나드는 협업의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미국의 유명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페리엘리스’와 제조ㆍ생산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의류업체인 베이직하우스와의 협업을 이끌어내 ‘페리엘리스’ 제품 생산과 오프라인 판매를 베이직하우스가 담당하기로 했다.

‘페리엘리스’ 상품은 현대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온ㆍ오프라인 통합 판매라는 점을 활용하면 의류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입어본 후 홈쇼핑에서 방송할 때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홈쇼핑 의류는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또 방송을 놓쳤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상품의 사이즈 등으로 인한 교환이나 사후관리(AS) 등의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도 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기존 홈쇼핑 패션 방송의 한계로 여겨졌던 시ㆍ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온ㆍ오프라인 통합 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홈쇼핑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홈쇼핑 최초로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방송의류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 소호 호텔에서 ‘페리엘리스 론칭 기념 패션쇼’를 열며 새로운 형태로 전개되는 브랜드의 탄생을 알렸다.

현대홈쇼핑은 베이직하우스가 중국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의류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이 같은 입지를 활용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의 ‘페리엘리스’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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