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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는 스마트폰ㆍ50대 이상은 TV 선호
[헤럴드생생뉴스]연령이 높을수록 TV를 선호하고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국광고주협회(KAA)가 공개한 ‘2013 KAA 미디어 리서치’ 조사 결과 국내 미디어 이용자들의 일 평균 미디어별 이용시간은 TV가 167분으로 가장 길었고 스마트폰(145분), PC(51분)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 이용시간은 6시간 3분으로 하루 24시간 중 4분의 1을 이들 3개 미디어에 노출된 채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미디어 이용시간을 보면 TV는 50대 이상이 24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40대(189분), 30대(165분), 18∼29세(79분) 순으로 연령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은 18∼29세가 182분으로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30대(156분), 40대(134분), 50대 이상(104분) 순으로 정반대였다.

PC는 30대가 31분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18∼19세(29분), 40대(26분), 50대 이상(19분) 순이었다.

시간대별 미디어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주중에는 출퇴근 전후 TV를 시청하는 비중이 높았고 그 외 시간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주말은 기상해서 잠들 때까지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았다.

2개 이상의 미디어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88%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광고주협회가 시청률조사회사인 티엔엠에스에 의뢰해 실시간 시청률 산정 패널 3천가구 중 무작위로 뽑은 TVㆍPCㆍ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하는 개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고주협회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이 같은미디어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특별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을 분석하고 내년도 미디어 운영 전략을 제시했으며, 국내 광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어 열린 ‘광고주의 밤’ 행사에서는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광고인상, 방송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모델상 등의 수상자에게 시상을 했다.

광고인상은 정병철 한국광고주협회 명예회장에게 돌아갔고, 모델상은 배우 류승룡과 가수 수지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일 한국ABC협회 회장,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우원길 SBS 사장, 이순동 한국광고협회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병철 한국광고주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한국광고주대회는 국내 광고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인 행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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