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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위즈 게임즈, 500억 펀드로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키운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사들에게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 거듭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4일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R&D 센터에서 300여 명의 모바일 게임 개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 계획과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지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통해 결성된 게임조합 2개와 다음 달 결성될 펀드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한다.

2009년 설립된 지온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모바일게임 ‘워스토리’와 온라인게임 ‘코어마스터즈’ 등 게임 분야를 비롯해 가수 에일리, 영화 ‘관상’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집행해 왔다.

엄철현 지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를 원하는 개발사는 네오플라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을 시작하고 프로젝트 관리 팀을 구성해 퍼블리셔의 니즈를 전달받으며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 어느 정도 예산과 기간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개발비 비용을 기준으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며 지분투자 등의 투자 구조는 개별 투자의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내 선도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 지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창업지원센터 네오플라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네오플라이는 스타트업에게 창업공간과 숙소는 물론 성공 노하우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 날 발표에 나선 권용길 네오위즈게임즈 CTO는 “기존 인큐베이터의 한계는 돈과 공간만 주거나, 좋은말만 해주거나,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가 낮다“며 ”네오위즈는 게임산업에서의 글로벌 성공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게임 전문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사진설명> 김종창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 권용길 CTO, 이기원 대표, 엄철현 대표 [사진제공=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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