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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3분기 영업익 전년 比 38%↓…수요부진ㆍ판매가 하락 원인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6328억원, 매출 15조1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38%, 매출은 3.7% 감소했다.

포스코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해 3분기 1조200억원보다 38% 감소한 632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9025억원과 비교해도 29.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두배 이상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640억원으로 지난 해 7232억원보다 22% 줄었지만 2분기 2405억원에 비해서는 134.5% 늘었다.

매출은 감소폭이 미미했지만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줄었다. 전년 동기 15조7390억원에서 3.7%, 전 분기 15조6031억원에서 2.9% 감소했다.

포스코 단독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7조4114억원, 영업이익 442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영업이익은 47.1% 감소했다. 조강 생산은 3분기 892만5000t을 기록, 작년 동기(966만2000t)보다 7.6% 줄었다.제품 판매도 827만1000t으로 작년 3분기(892만7000t)보다 7.3% 감소했다.

포스코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수요 부진, 판매가격 하락, 원가 상승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무건전성 면에서 전분기에 비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신종자본증권 발행, 자사주 신탁 매각 등을 통해 약 2조원의 비부채성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82.7%로 직전 분기보다 7.8%포인트 떨어졌으며,단독기준 부채비율도 27.5%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시장이 과잉재고 문제 등을 해결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선진국 수요가 소폭 증가세로 바뀌면서 4분기 글로벌 철강시장이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3조원,단독기준 31조원으로 발표했다.또 투자비 목표를 연결기준 8조원, 단독기준 4조원으로 발표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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