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은 이제 불안에 지친 사람들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처방하는 것이다.”
한화L&C(대표이사 김창범)는 24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제4회 2014/15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처방(Prescription)’이라는 주제로 ‘소셜 트렌드’, ‘디자인 트렌드 및 인테리어스타일 제안’ 등 2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불안에 휩싸인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는 무엇이며, 또 인테리어 디자인이 어떻게 불안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할 것인지 역할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측 자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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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년 디자인트렌드 반영한 한화L&C의 인테리어스톤 칸스톤 ‘카라라 블랑’ 제품 |
특히, 지난해 제시한 디자인 트렌드가 적용된 실제 인테리어공간을 제안하고, 그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이 향후 현업에 적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고 한화L&C는 소개했다.
실제 한화L&C는 전년 세미나에서 다룬 주제를 반영한 제품을 제안하고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북유럽감성 스타일의 ‘소리지움’ 아이방용 바닥재,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테라피 시리즈’ 제품, 한지 고유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필름 보닥의 ‘TP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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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
한화L&C 관계자는 “트렌드 세미나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큰 호응을 받는 만큼, 사회적 이슈가 어떻게 생활디자인과 상호작용하는지를 제시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