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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질 두 배’ 아이패드 미니2, “한손에 쏙…해상도까지 잡았다”
[헤럴드생생뉴스] 애플의 소형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가 고해상도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2’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티나(망막)’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미니2는 전작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로 높였고(2048*1536),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수)로 높아졌다. 이는 같은날 선보인 9.7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264ppi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는 해상도가 1024*768, 인치당 화소수가 163ppi로 낮다는 점이 줄곧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해 속도가 최대 8배 빨라졌고, 와이파이 속도 역시 2배 빨라졌다.

다만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이 따른다. 아이패드 미니나 넥서스7 2세대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까닭에, 아이패드 미니2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500만 화소 카메라를 그대로 고수했다.

또한 레티나 화면을 탑재한 까닭에 무게가 23g 가량 늘어나고 두께도 0.3㎜ 두꺼워진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제품 가격은 16GB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 399달러(약 42만 원)로 책정됐으며, 색상은 실버,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미니2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아이패드 미니는 329달러에서 299달러로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애플은 9.7인치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게 제작된 5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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