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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아이패드)의 귀환…더 얇고, 가볍고, 또렷해진 아이패드 떴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애플이 전작인 4세대 아이패드보다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또 화질이 2배로 개선된 소형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도 발표했다.

애플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아이패드 2종을 선보였다.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는 4세대 아이패드보다 20% 얇아지고 28% 가벼워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는7.5㎜, 무게는 약 454g이다. 애플은 베젤(화면 주변 테두리)을 더욱 좁혀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에어 가격(16GB, 와이파이 기준)은 499달러(약 53만원)다. 출시는 다음달 1일이다.

이와 함께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64비트 프로세서를 갖췄다. 아이폰 5s의 주요 부품을 소형 태블릿에 그대로 옮겨온 셈이다. 애플은 9.7인치의 모든 픽셀을 7.9인치 스크린에 그대로 담았다고 강조했다. 

<사진>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하는 필 쉴러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

이에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전작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를 갑절인 2048×1536 화소로 높였다. 이에 따라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수)로 높아졌다.

아이패드 미니 가격(16GB, 와이파이 기준)은 399달러이다. 출시는 다음달 말이다. 애플은 또 전작 아이패드미니의 가격을 299달러로 낮췄다.

이밖에도 애플은 노트북인 맥북프로 신제품과 데스크톱인 맥프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OS)인 OSX ‘매버릭스’는 무료로 내놨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사무 프로그램인 ‘아이워크’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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