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롤 유명게이머 ‘압도’ 무려 1000년 계정정지
[헤럴드 생생뉴스]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유명게이머 ‘압도’(abdo) 계정이 정지됐다. 무려 1000년 동안 쓸 수 없다.

롤의 ‘대리왕’이라 불리는 ‘압도’ 정상길의 계정이 정지됐다. 압도는 돈을 받고 하위 랭커의 계급을 올려주는 ‘대리 랭크게임’의 큰손이다.

계정 정지 기간이 무려 1000년에 달하며 대회 출전도 시즌5까지 금지됐다. 사실상 영구정지나 마찬가지다. 이 사실은 압도 자신이 쓸 글에 의해 밝혀졌다고 게임톡이 전했다.

압도는 22일 라이엇게임즈로부터 계정정지를 당한 후 롤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 전설로 남을 듯. 롤이 망할 때까지 기억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최근 롤 관련 커뮤니티에 ‘약관 및 운영정책 위배 사유로 3013년까지 계정이 정지됐다’고 썼다.

이어 ‘앞으로 챔스(챔피언스 리그)는 못나가겠지만 계속해서 아마추어 최강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년 4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최대한 즐기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압도의 발언에 롤 팬들과 누리꾼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다’ ‘뻔뻔하다’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1차 제재에서 30일 이용 정지 패널티를 받았던 압도 정상길은 이번 조치로 롤챔스 윈터시즌 출전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압도 정상길은 시즌5까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라이엇게임즈는 압도의 계정을 3013년까지 정지 시키고, 시즌5까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압도가 속한 팀 ‘양학하러왔습니다’는 ‘LoL 챔피언스 윈터 시즌’ 예선 C조를 1위로 통과했지만 추후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IeSF2013 월드챔피언십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