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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광고-정보 구분안해 이용자 피해” 공정위 제재
[헤럴드 생생뉴스]네이버(NHN)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수위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는 수백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네이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정보와 광고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아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네이버에 발송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 5월 공정위 시장감시국 조사팀이 네이버를 운영 중인 NHN 본사를 찾아 불공정 거래 여부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지 6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광고와 정보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아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악용해 경쟁사를 배제하고,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정위가 발송한 심사보고서를 받았다”면서 “검색 결과 광고와 정보가 혼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라고 밝혔다. 심사보고서에 직접적인 과징금 규모가 산정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공정위가 수백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3주 간의 의견서를 제출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전원회의를 통해 제재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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