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과 함께 이석채 KT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 이어 출국금지까지 확정된다면 당초 예상됐던 단순 조사 차원보다 고강도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개막하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Transform Africa Summit(TAS) 2013)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출국 금지가 확정된다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10/22/20131022001250_0.jpg)
이 회장 기조연설과 함께 28~31일 4일간 일정에서는 아프리카의 정부ㆍ교육ㆍ농업 솔루션 등과 함께 각 기업들의 솔루션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NSN, 에릭슨, 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KT는 이 회장 출금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도 르완다 일정에는 변동 없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출금에 대해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르완다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