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지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1일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국감직전인 오전 9시 58분경 담담한 모습으로 국감장에 들어섰다.
국감장에서 검사장석 뒤쪽의 배석자 열 첫째줄에 앉은 윤 지청장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자 종종 눈을 감았으며 대체로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정면을 응시했다.
윤 지청장은 수사팀을 이끌면서 중앙지검 지휘부에 정식 보고를 하거나 지휘·결재를 받지 않고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임의로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직무 배제 조치됐다. 그는 수사 및 공소유지 업무에서 모두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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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출석./안훈기자 rosedale@ 2013.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