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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 기업에 없는 ‘창조경영’ 홈플러스가 지녔다”
- 보스턴大 경영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홈플러스 데이’ 기자간담 -

[보스턴=남민 기자] 홈플러스가 15~16(현지시각)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 100주년 기념사업에서 ‘올해의 가장 창조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 제1호로 선정돼 현지에서 ‘홈플러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메인 행사에 들어가기 직전 이승한 회장과 케네스 프리먼 보스턴대 경영대학장, 짐 포스트, 제이 킴, 이유택 보스턴대 교수는 경영대학 강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홈플러스가 보여준 한국의 창조경영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식 경영모델이 보스턴대와 접목이 돼 연구결과를 도출하게 됐다”며 “동양의 ‘빙 리더십(being leadership)’과 서양의 ‘두잉 리더십(doing leadership)이 결합하는 모델을 찾은 좋은 기회였다”고 운을 뗐다.

프리먼 학장은 “향후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홈플러스의 유통기법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택 교수는 홈플러스의 CSR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미션, 비전 등을 모두 융합한 통합 매니지 시스템이란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모바일, SNS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켰다는게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기자 간담회에서 홈플러스의 창조경영에 대해 설명하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왼쪽 두 번째).

프리먼 학장은 이 회장의 ‘빙 리더십(Being leadership)’은 내재화시켜 본연의 가치와 일체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먼 학장은 이 회장과 많은 토론을 했다며 시간이 걸려도 리더가 된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의 ‘빙 리더십’은 창의적이고 뛰어나기 때문에 비전하우스, 큰바위 얼굴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먼 학장은 지금까지는 별도의 주제로 교육했을 뿐 총체적인 교육을 못했는데 이제 이 회장의 이론이 하나의 사례가 됐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며 커리큘럼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포스트 교수는 “유통업체들이 인터액션하는 것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관계, 고객과 투자자와의 관계 모두를 생각해야 한다” 며 “연구의 대부분은 미래에 맞춰져 있고 회사가 어떤 기회가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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