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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테바 “신약ㆍ복제약 강점 합친 약물들 한국 들여오겠다”
- 세계 최대 제네릭사 테바의 아시아 첫 합작기업 한독테바 출범

“신약과 복제약의 강점을 합친 새로운 치료약들을 한국에 들여오겠다.”

한독테바(대표 홍유석)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시장 상륙을 선언했다.

한독(옛 한독약품)과 세계 1위 복제약 회사이자 세계 9위 제약사인 이스라엘 테바의 합작사인 한독테바는 제품 출시 준비를 마쳤으며, 다음달부터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친 항전간제 레비티퀄정(레비티라세탐)이 첫 대상이다.

한독테바는 지난해 말부터 분야별 전문인력을 영입하며 국내 사업을 준비해 왔다.

간담회에서 한독테바의 이작 크린스키 회장(테바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ㆍ사진)은 “테바의 글로벌 역량과 한독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테바의 글로벌 가치를 한국에 접목하겠다”며 “한국시장에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약과 복제약, 양자를 결합한 NTE(New Therapeutic Entityㆍ신개념 치료제)들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테바는 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항암제, 중추신경계, 호흡기, 순환기 제품을 중심으로 총 56개를 들여올 계획이다.

한편 테바는 미국과 유럽 업체가 아닌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세계 10위권 내 진입했다. 성공적인 세계화 전략 및 신약과 제네릭을 동시에 개발하는 비즈니스모델로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두려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사고 있다.

한독의 김영진 회장은 “제약기업으로는 가장 오랫동안 다국적사와 합작 경험을 갖고 우수 제품들을 도입해 국내에 공급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노하우와 테바의 우수한 제품력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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