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LG CNS는 17일 국내 최초 해외 드라마 전문 VOD(Video On Demand) 서비스 ‘망고채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폭스, 영국 BBC 3개 해외 메이저 방송사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 VOD 서비스 중 가장 많은 1700여 편의 해외 드라마 VOD를 개인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BBC ‘영 닥터스 노트북(A Young Doctor’s Notebook)’와 위민 인 러브(Women in Love)’와 같은 국내에 방영된 적 없는 인기 타이틀도 포함된다.
‘망고채널’은 유튜브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댑티브 스트리밍’ 방식을 사용해 이용자가 유무선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전송하는 영상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 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 LG CNS는 국내 최초로 완벽한 N스크린을 구현해 이용자들이 스마트TV와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이어서 볼 수 있도록 했고, 해외드라마 VOD 시청 중 클릭 한 번으로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망고채널’은 일반화질부터 고화질까지 화질 수준에 따라 편당 590원~1390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해외 드라마를 시즌으로 구매할 경우 30%~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PC는 홈페이지(www.mangochannel.com)를 통해,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망고채널’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iOS는 연내 서비스 예정이며, LG스마트TV에서도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