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동드릴 빌려주는 ‘공구 도서관’을 아시나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6일 문정동 래미안아파트에 공구(工具)도서관을 개관한다. 전동드릴, 전기드릴 등의 공구를 빌려쓸수 있는 도서관이다.

공구도서관 사업은 지난 6월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아파트 관리동 1층 북카페 공간에 공구 전용 쇼케이스를 제작하여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들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공구 기증도 이어져 ▷전동드릴 등 10여 종의 전동공구▷톱ㆍ드라이버 등 80여 종의 수동공구▷철자‧45도용 삼각자 등 측정 공구까지 총 100여종을 구비했다.

공구도서관과 연계해 관리동 4층에는 공방(工房)이 만들어졌다. 공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입주민간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꾸며진 공방에서는 공구 사용법과 간단한 목공 문화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출장 수리 등도 계획중이다.

사업을 기획한 문정래미안 부녀회(대표 한명숙)는 “공구도서관 개관을 위해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물론 관리사무소 직원까지 발 벗고 뛰고 있다”면서 “더 많은 공구를 갖춘 체계적인 공구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