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어 스타인은 뉴욕 펑크록의 전설 라몬즈(Ramones)과 마돈나(Madonna)를 발굴한 사이어 레코드사의 설립자다.
시모어 스타인은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후원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개최하고 있는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3)’의 글로벌뮤직컨퍼런스 둘째 날 기조강연에서 노브레인과의 계약 체결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이날 그는 “노브레인의 음악이라면 세계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녹음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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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밴드 노브레인,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 나성식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대표. |
노브레인은 지난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팝 해외진출 위해 지원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한 이후 미국을 순회하며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시모어 스타인이 노브레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비밀리에 이번 계약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는 “음악 산업계의 세계적 거장과 함께 일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한국 록 음악의 가능성을 널리 알려 다른 밴드들의 세계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