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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지지율, 2주째 50%대 머물러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째 50%대에 머물렀다.

한국갤럽이 7, 8, 10일 3일간 전국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둘째주 정례 주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6%로 전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31%로 전주대비 3%포인트 줄었다. 13%는 평가를 유보했다.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최종안 발표 이후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일며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주 추가 하락은 없었다. 부정 평가는 취임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30%를 넘었고 이번 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를 웃돌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87%는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들 6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6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안보 정책’(16%), ‘외교/국제 관계’(15%),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 순으로 나타났다. ‘외교/국제 관계’ 응답이 지난 주 9%에서 이번 주 15%로 6%포인트 늘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베트남 방문과 달리 이번 해외 순방의 직무 수행 평가 상승 효과는 아직 미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0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9%)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외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11%), ‘국민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0%) 등을 지적했다. 공약 실천 미흡은 3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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