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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파일> 北 GPS전파방해…民 · 軍장비 큰 피해
북한이 GPS 전파 교란으로 국내 이동통신기지국과 군장비 등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현 의원(새누리당)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년간 3차례의 GPS 교란을 시도해 선박과 항공기 1400여대에 피해를 줬다.

또 국내 이동통신사 3개사 기지국 내 GPS 수신기에도 혼선을 발생시켜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과 인천시 및 경기도 전역에 걸쳐 통신 신호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방통위원장 명의의 항의서한을 전달했지만 북한 측은 항의서한 접수를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이미 ICT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만큼, 우리 정부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같은 북한의 전자전 위협에 대한 예방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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