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는 지난 8월 7년 만의 신곡 ‘누크 미 베이비(Nuke Me Baby)’를 발표하며 핵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이번 싱글은 스마트 시대의 한복판에서 더욱 쓸쓸해진 인간의 비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이 피처링으로, 시나에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댄스록 듀오 사우스웨이(SOUTHWAY)가 싱글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앨범 커버는 한대수의 작품으로, 그가 몇 해 전 터키를 여행하다 촬영한 현지 노인의 모습이다.
한대수는 “스마트 폰의 노예가 된 인간은 오히려 더 바빠졌고, 옆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고독사는 늘어난다”며 “이 영원한 고독을 동서양의 교차점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구조선을 기다리듯이 노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대수는 내년 봄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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