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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독 부품소재 협력 강화한다” 생기원, 獨과 ‘생산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과 독일 간 부품소재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10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연방주 경제개발공사(NRW. INVEST)와 공동으로 ‘첨단 소재ㆍ부품 생산기술 세미나’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었다.

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은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부품소재 분야 기술정보 교류 및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독일의 강소기업이 집중된 NRW주는 현재 70개의 대학과 40여개의 공공연구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독일 16개 연방주 중 총GDP 1위(GDP 5821억유로)로, 산업기술 거점 역할을 한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하인츠 게오르크 노트호퍼(NMWP클러스터) 박사는 독일 및 그 인접국의 전자산업과 반도체 생산단지에 대한 기술ㆍ시장 정보를 제공했다. 동시에 자동차ㆍ산업자동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의 관련 중소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설명>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독 첨단 소재부품 생산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왼쪽 세번째부터), 주한 독일대사관 롤프 마파엘 대사, NRW경제개발공사 아스트리드 베커 아시아총괄국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선민 과장, NRW연방주 클러스터 하인츠-게오르크 노트호퍼 박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우리가 가진 전자분야의 강점기술과 독일의 화학소재ㆍ부품기술을 잘 접목하면 양국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며 “기술정보 교류에서 나아가 양국이 R&D 기획단계부터 사업화까지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생기원과 NRW공사는 또 해외시장 동향과 기술정보를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선진 기술동향을 제공,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NRW공사는 이번 세미나뿐 아니라 지난 4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공동으로 ‘한ㆍ독 자동차경량화 세미나’를 여는 등 양국 기술교류에 힘쓰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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